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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는 남수단으로 파견되어 의사로서 신부로서 활동했던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 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람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쏟았던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는 전쟁과 빈곤 속에서도 사람을 위한 희생과 사랑이 어떻게 희망을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이태석 신부의 삶과 그가 남긴 흔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으며, 울지마 톤즈는 그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영화입니다.
1. 이태석 신부의 생애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는 1962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성직자가 되기를 꿈꾸었던 이태석 신부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학교에 들어가 신앙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단순히 사제복 입고 기도하는 삶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아픔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 그 아픔 속에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1997년에 그는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 수단 톤즈로 떠났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수단의 톤즈는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이곳에서 의사로서, 그리고 신부로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의료시설도 부족하고, 아무런 자원도 없는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더러운 식수를 먹고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 우물을 파고, 병원이 없는 그곳에 의료시설을 지었으며, 배움의 기회조차 없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차례로 설립했습니다. 그는 톤즈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돌보았고,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 보였지만, 그의 눈빛은 언제나 따스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태석 신부는 2010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톤즈에 있는 사람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그의 삶은 그저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톤즈를 향해 몸을 던졌던 그의 사랑과 헌신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가 남긴 삶의 자취들은 지금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습니다.
2.이태석 신부가 톤즈에 끼친 영향
이태석 신부가 영향을 끼친 첫 번째는 바로 의료 시설이었습니다. 톤즈에는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의료 상황 또한 열악하여, 많은 사람들이 아주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작은 병원을 세우고,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교육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세운 병원은 그냥 치료시설이 아니라,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시켜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곳은 톤즈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그가 톤즈에 끼친 영향은 수단 사람들로 하여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시키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의사와 성직자로서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는 수단의 젊은 의사들을 교육하는 데도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의 뜻을 이어받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수학한 수단의 의사들이 톤즈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톤즈의 척박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3.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받은 두 명의 의사들
이태석 신부의 가르침을 받고 인제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수단의 의사 두 명은 이태석 신부의 생애와 뜻을 이어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단순히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는데 그치지 않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그들의 고향인 수단에서 그 뜻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의사는 무하메드 알리인데, 그는 수단의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와 함께 일하며 지대한 영향을 받은 사람 중 한명입니다. 모하메드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부족한 의료시설과 열악하지 그지없는 의료상황을 경험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그는 한국에서 의학을 배우며, 이태석 신부가 보여준 사랑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 그는 수단으로 돌아가 톤즈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톤즈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울지마 톤즈! 라는 이태석 신부의 말의 마음속에 간직하며, 그는 고통 속에서 희망을 심는 의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의사는 아하마드 하산입니다. 아하마드는 이태석 신부와의 인연을 통해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수단으로 돌아와, 의료 지원이 절실한 지역으로 가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태석 신부가 그랬던 것처럼, 환자들에게 치료를 넘어선 치유와 희망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아하마드는 이태석 신부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의 뜻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수단의 사람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신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